노트북 랜카드 인텔 AX210 교체 후기 (feat. 미디어텍)

랜카드는 SSD와 함께 노트북에서 가장 쉽게 교체할 수 있는 모듈 중 하나입니다.

 

저도 노트북에 달린 미디어텍 랜카드 성능이 별로라 인텔로 교체했습니다.

(믿고 거르는 꽃게텍 랜카드..)

 

현재 쉽게 구할 수 있는 최신 랜카드는 AX210

AX200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성능 차이는 크지 않지만

둘 다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서

조금 더 좋은 AX210을 선택했습니다.

 

 

일반 쇼핑몰 가격은 5만원 전후

하지만 저는 옥*에서 2만원에 매우 싸게 구매했습니다.

 

랜카드가 도착했으면 직접 노트북을 분해해서 이식해줘야 합니다.

하판 분해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 참조

 

https://dearname.tistory.com/54

노트북 하판 분해 쉽게 하는 요령

일단 하판을 열면 랜카드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무선랜에 쓰는 안테나가 디스플레이 뒤에 숨겨져있기 때문에

힌지를 통해 들어오는 안테나 케이블이 끝나는 지점에 랜카드가 있습니다.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검은색 커버를 젖히고 얊은 플라스틱 덮개를 떼어내면

동그란 단자에 물려있는 2개의 케이블이 보일겁니다.

 

케이블 끝부분에 있는 금속부를 손톱으로 위로 잡아당기면 쉽게 떨어집니다.

케이블이 분리되면 위쪽 중앙에 걸친 나사를 풀고

랜카드를 위로 잡아당기면서 들어올려 제거합니다.

 

이제 새 랜카드를 끼우고 역순으로 반복하면 끝

 

참고로 케이블을 다시 끼울 때는 원래 딸깍 소리 안납니다.

누르고 뗐을 때 안떨어지면 제대로 결합된 겁니다.

 

하판이 열려있기 때문에 열린 상태에서 전원을 켜고

와이파이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합시다.

 

윈도우 11 기준으로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드라이버를 잡아주네요

 

AX210으로 바꾸니 끊김 현상도 없어지고

신호 강도도 원래 2칸에서 4칸으로 늘어났습니다.

 

노트북에 꽃게텍 쓰는 이유는 결국 원가절감 때문입니다.

근데 돈을 추가로 더 쓰더라도

무선랜 카드는 인텔 이상 써야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