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Windows 11

윈도우 11 설치 후기 (클린 설치)

Admin 2021. 10. 10. 14:28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이 아닙니다. 문제 발생 시 책임은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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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설치 후기 (업그레이드 방법)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이 아닙니다. 문제 발생 시 책임은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https://www.microsoft.com/en-us/software-download/windows11 Download Windows 11 Download Windows 11 There are 3 options b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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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10에서 11로 업그레이드(이전 포스팅 참고) 대신, 하드디스크를 초기화하고 (기존 OS 삭제) Windows 11을 클린설치 해봤습니다.

 

윈도우 11 클린 설치를 위해선 부팅 디스크가 필요합니다. 부팅 디스크는 Windows 11 ISO 파일을 다운받아 복사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ISO 파일은 MS 홈페이지에서 직접 다운받거나(아래 링크) Media Creation Tool을 이용해 만들 수 있습니다.

 

MediaCreationToolW11.exe
9.31MB

 

https://www.microsoft.com/en-us/software-download/windows11

 

Download Windows 11

Download Windows 11 There are 3 options below for installing or creating Windows 11 media. Check out each one to determine the best option for you. If you are upgrading from Windows 10, we recommend that you wait until you are notified through Windows Upda

www.microsoft.com

 

Media Creation Tool로 다운로드 받은 ISO를 아래 커맨드로 확인해봤습니다.

 

dism /Get-WimInfo /WimFile:F:\sources\install.esd /index:1

 

 

Windows 11 Home이라고 나와있지만 Pro까지 같이 들어있습니다.

11은 x64 버전밖에 없기 때문에 x86 ISO는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TMI] ISO 파일의 실제 용량은 4.16GB 정도로 Windows 10 빌드 19041보다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https://rufus.ie/en/

 

Rufus - Create bootable USB drives the easy way

Create bootable USB drives the easy way Rufus is a utility that helps format and create bootable USB flash drives, such as USB keys/pendrives, memory sticks, etc. It can be especially useful for cases where: you need to create USB installation media from b

rufus.ie

 

그런 다음 Rufus로 ISO를 USB에 복사하여 부팅(설치) 디스크를 만들었습니다. 안전하게 16GB USB에 복사했지만 설치파일 용량이 4GB를 조금 넘다보니 8GB USB도 가능합니다. 추가로 ei.cfg라는 파일을 sources 폴더에 넣어줬습니다.

 

ei.cfg
0.00MB

 

이제 부팅 디스크가 삽입된 상태에서 재부팅 -> BIOS 진입 -> 부팅 설정 변경 -> USB로 부팅하면 설치 프로그램이 시작합니다. 제가 쓰는 ASUS 노트북은 F2키를 연타했더니 BIOS로 진입하네요. BIOS에는 Booting Priority라던가 부팅 순서를 지정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여기서 삽입한 USB 디스크를 맨 위로 끌어올리면 됩니다. 그리고 F10(Save & Exit) 누르기

 

 

설치 USB를 제대로 만들었다면 이런 화면이 뜹니다.

 

 

다음을 누르면 윈도우 에디션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아까 ei.cfg가 에디션을 미리 설정해주는 파일입니다. 분명 Product ID를 Pro로 설정했지만 무시하고 선택창을 띄우네요. 근데 ei.cfg가 없으면 선택창 없이 Home으로 깔아버립니다.(Windows 10 기준) 경험상 윈도우 11이라고 다르진 않을 거 같네요.

 

 

이 쯤에서 Shift+F10을 눌러 CMD를 실행합니다. 부팅 USB라 하더라도 CMD는 항상 됩니다.

여기서 명령어로 디스크를 초기화할 수 있습니다.

 

list disk

 

컴퓨터에 연결된 디스크 전체 나열

 

select disk 0

 

0번 디스크 선택. 보통 메인보드에 연결된, Windows가 설치된 SSD가 Disk 0로 뜹니다. (용량순인가?)

 

clean

 

디스크 초기화. 디스크 전체를 포맷하고 파티션 구조는 물론 MBR까지 날려버리는 것 같습니다. 간혹 윈도우 재설치했는데 이전 윈도우가 부팅 옵션으로 잡혀서 듀얼부팅처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이 방법으로 포맷하고 설치하면 깔끔하게 정리가 됩니다.

 

convert gpt

 

사실 이미 gpt라 의미는 없는데 습관처럼 치게 되네요. Windows 10 처음 나왔을 때 제 컴퓨터는 GPT 파티션이 아니면 설치 안되게 막혀있어서 해결책으로 자주 썼습니다. Windows 11는 UEFI 강제라 GPT 파티션에만 설치할 수 있습니다.

 

 

포맷을 제대로 했다면 다음을 눌렀을 때 위와 같이 됩니다.

 

 

저는 C 드라이브를 80GB로 하려고 82640으로 맞췄습니다. 저 상태로 적용을 누르면 아마 합쳐서 116MB짜리 파티션 2개가 위쪽에 2개 생기고 80.5GB짜리 C드라이브가 생기는데 다 거짓말입니다.

 

 

다 깔고 나면 16MB짜리 파티션은 날아가고 593MB짜리 복구 파티션이 새로 생겨서 80GB로 줄어들게 됩니다. C와 D드라이브 사이에 복구 파티션이 끼어있는 관계로 디스크 확장이 안되니 설치하실 때 용량을 얼마로 할지 잘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설치할 파티션을 선택하고 다음, 설치를 누르면 설치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약 2분 정도 후에 재부팅됩니다.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윈도우 기본설정을 정하고 계정을 생성하면 끝입니다. 지역을 선택하고 키보드를 선택하면 네트워크로 넘어갑니다. 지역/언어/키보드는 추후에 설정에서 바꿀 수 있으니 대충 넘겼습니다.

 

 

와이파이를 선택하라고 뜨네요. 연결하셔도 상관은 없지만 연결시 1. 로컬계정 설정이 불가능(Windows 10 기준)하고 2. 업데이트 받는다고 시간이 한참 걸리기 때문에 연결하지 않고 진행합니다. Windows 10도 예전에는 네트워크 있어도 로컬 계정 설정하는 옵션이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네트워크가 있으면 MS 계정으로 로그인하기 or 계정 새로 만들기 중 1택하라고 강제해서 요즘은 랜선 뽑고 설치합니다.

 

 

계정 이름을 입력하고 다음을 누르면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나옵니다. 이 상태에서 비밀번호를 빈칸으로 하고 다음을 누르면 비밀번호 없이 윈도우가 설정됩니다. (비번 없이 로그인 가능!) 저는 추후에 Windows Hello 안면인식을 설정할 거라 비밀번호 없이 진행했습니다. 만약 비번을 정할 경우 Security Question 3개도 정하라고 시킵니다.

 

 

그러면 개인정보 설정으로 넘어가는데 제 데이터를 MS와 공유하고 싶지 않으니 다 NO로 바꿔줬습니다. 다음.

 

 

설정중. 약 3분 정도 걸렸습니다.

 

 

바로 전 화면에서 almost there이 뜨고 몇 초 후에 이렇게 됩니다. 첫 화면은 Windows 10에서 업그레이드 했을 때와 똑같네요.

 

정품인증 문제 없이 되고 현재 크롬, 오피스, 한글, 포토샵 정도만 간단하게 깔았는데 C드라이브 용량이 35GB 전후에서 유지가 되네요.(물론 최적화를 좀 많이 했지만) 버벅거리거나 성능적으로 크게 저하되는 문제는 아직까지는 못느끼고 있습니다. 대신 Action Center라던지 인터페이스가 많이 바뀌어서 적응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리고 기본 브라우저를 엣지에서 크롬으로 바꾸는데 윈도우 10처럼 한 번에 못바꿉니다. 파일 형식별로 일일히 바꿔야 해서 좀 귀찮네요. IE도 없애버리고 엣지를 너무 미는 거 같은데 삭제해버릴까 고민중입니다..

 

 

덤.